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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백악관에 나타난 '레임덕' 오바마의 반응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우리나라 대통령이 이른바 '비선 실세 국정 농단' 논란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데 비해, 퇴임을 앞둔 미국 대통령은 여유만만한 모습입니다.

백악관에 뜻밖의 불청객 '레임덕'이 찾아왔지만, 가볍게 웃음으로 넘겼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핼러윈을 맞아 백악관을 찾은 꼬마 손님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던 오바마.

붕대까지 칭칭 감은 노란 색의 오리, '레임덕'으로 분장한 어린이 앞에서 오바마와 영부인 미셸은 오히려 재미있다는 표정입니다.

'절뚝거리는 오리'라는 뜻으로 임기 말 대통령 뜻대로 되는 일이 없는 상황을 빗대는 '레임덕'.

하지만 내년 초 퇴임을 앞두고도 국정수행 지지율이 7개월 연속 50%를 넘길 정도로 오바마는 여전히 인기 절정이기 때문입니다.

오바마는 양복에 머리를 회색으로 칠한 '미니 오바마'와도 잠시 담소를 나눴습니다.

이날 백악관에는 각양각색의 핼러윈 분장을 한 지역 학교 학생들과 군인 자녀 등 4천여 명이 방문했습니다.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어떤 모습으로 분장을 했든 모두 무섭고 멎집니다.]

레임덕 위기를 솜씨 좋게 피해가며 같은 민주당의 대선 후보 힐러리에게도 적절한 지원 사격을 해주고 있는 오바마.

모처럼 정치적 고민을 내려놓은 오바마 내외는 마이클 잭슨의 노래에 맞춰 어린이들과 함께 춤을 추며 즐거운 핼러윈을 보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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